70가요 17

하얀 손수건 - 트윈 폴리오

[greek Lyrics] Με τ'άσπρο μου μαντήλι θα σ'αποχαιρετήσω και για να μου 'ρθεις πίσω στην εκκλησιά θα μπω. Θ'ανάψω το καντήλι και το κερί θα σβήσω τα μάτια μου θα κλείσω και θα σ'ονειρευτώ. Γιατί είσαι λυπημένο και δε μιλάς και συ πουλί ταξιδεμένο σε μακρινό νησί. Είχα τα δυο σου χείλη κρυφό της νύχτας ταίρι μα το δικό μου αστέρι μη παίρνεις από δω. Σου χάρισα κοχύλι να το κρατάς στο χέρι ως τ'άλλ..

그건 너 - 이장희

모두들 잠들은 고요한 이 밤에 어이해 나 홀로 잠 못 이루나 넘기는 책 속에 수많은 글들이 어이해 한 자도 뵈이질 않나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어제는 비가 오는 종로 거리를 우산도 안 받고 혼자 걸었네 우연히 마주친 동창생 녀석이 너 미쳤니 하면서 껄껄 웃더군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전화를 걸려고 동전 바꿨네 종일토록 번호 판과 씨름했었네 그러다가 당신이 받으면 끊었네 웬일인지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그건 너 ~~~~~~~ 어 --- 사실 이장희는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는 아닌듯 합니다. 이 가창력이라는 말도 당시를 기준으로..

Delilah - 조영남, Tom Jones

I saw the light on the night that I passed by her window 그날 밤 그녀의 집 창가를 지나다 불빛을 봤어요. I saw the flickering shadows of love on her blind 블라인드에 비쳐 흔들리는 사랑의 그림자를 봤지요. She was my woman 그이는 내 여자였는데 As she deceived me I watched and went out of my mind 그 여자가 날 속이는 걸 바라보면서 정신이 나가 버렸답니다. My, my, my, Delilah 나의, 나의, 나의 딜라일라 Why, why, why, Delilah 왜, 왜, 왜, 딜라일라 I could see that girl was no good for me 내게 그 ..

Banks of the Ohio - Olivia Newton John

Banks of the Ohio - Olivia Newton John I asked my love to take a walk, to take a walk, just a little walk. 어느 날 난 내 사랑에게 잠깐 같이 산책이나 하자고 부탁했죠. Down the side where the waters flow, down by the banks of the Ohio 오하이오 강둑 아래, 강물이 흐르는 강변을 따라 내려가면서 (잠시만이라도 같이 걷자고) And only say that you'll be mine, in no other's arms entwined. 당신은 내 사람이 될 것이기에, 어느 누구도 끌어안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말만 했어요. Down the side where the wate..

웨딩 케이크 - 트윈 폴리오

The Wedding Cake (1969) - Connie Francis Don't be troubled 'bout me cause I'm tired From workin' 'round the house When day is done 하루가 끝나고 내가 집안일에 힘들어 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Don't think you failed me cause you can't afford That dishwasher to make my life more fun 내 일상을 조금 더 편하게 해주는 식기세척기를 사줄 형편이 안 되어 나를 실망시켰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마세요 You know, the measure of a man is Much more than just the money he can make 알다시피,..

날이 갈수록 - 김정호

아주 오래된 습관 하나, 해마다 이때쯤 되어 따뜻한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으면 문득 문득 떠올라 나도 모르게 읊조리는 국어 시간에 배웠던 글 두조각, 그리고 노래 한자락. 안톤 슈나크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과 "페이터의 산문"에 인용되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중의 어느 대목. 그리고 어느 누구가 부른 것보다 김정호가 노래한 "날이 갈수록". 울음 우는 아이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 한편 구석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 위에 초추(初秋)의 양광(陽光)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래서, 가을날 비는 처량히 내리고, 그리운 이의 인적(人跡)은 끊어져 거의 일 주일이나 혼자 있게 될 때. 아무도 살지 않는 옛 궁성, 그래서, 벽은 헐어서 흙이 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