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교 3

인지 부조화와 시한부 종말론

윗글이 너무 길었나요? 기분 전환하는 뜻으로 바탕색과 글자 색을 바꿔 보겠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많은 사람이 똑같이 묻습니다. 왜 멀쩡한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면 헤어나는 것은 둘째 치고 온갖 재산까지 갖다 바치며 충성을 다 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느냐고 말입니다. 또, 누구나 다 아는 이단 종파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일상적인 것에는 우리와 다를바 없는데, 종교적인 주제에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오로지 자기들만이 옳고 남들은 모두 틀렸다고 하는 편향적인 사고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개탄하며, 그 이유를 설명할 방법이 있냐고요. 이 질문은 "왜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하는 걸까?"라고 바꿔서, 요약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리학에 인지적 부조화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인간에게..

천사장 미가엘이 예수라는 안식교의 궤변

윗글을 올린 날짜를 보니 벌써 4년이 훌쩍 넘었군요. 그동안 난 뭘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정말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자괴감이라는 것은 게으름의 또 다른 이름이겠지요. 윗글은 그 해 5월 친구들 모임에서 C군을 만나 잠시 얘기하다 시간이 늦어, 나머지 대화는 게시판에 올리기로 약속하고 헤어진 후, 그 기약대로 게시판에 올린 것입니다. 뱀 발 (蛇 足) : 『 제가 글을 올리면 C군이 읽고 자기의 주장을 올리기로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가타부타 말이 없군요...ㅎㅎ... 』 원래는 두 개의 박스로 올린 글인데, 윗박스는 뭐 그리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라 삭제하고, 밑의 박스 내용 중 간간이 보이는 잡스러운 문장들을 삭제하여, 되도록 짧게 줄이려고 노력한 것이지요. 사실 미가엘 = 예수라는 C군의 ..

천사장 미가엘은 예수라는 안식교인 친구에게

이글은 2006년경 안식일 교인인 제 친구에게 쓴 글입니다. 본디 이글은 제 파란 블로그에 올려져 있었으나 파란이 문을 닫으면서 백업한 파일들을 2년 넘게 방치해 두고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시간을 내어 선별 정리하여 올리는 글입니다. 기독교 일반 카테고리에 올리는 글들은 특정 종파나 교파를 옹호 또는 헐뜯을 의도가 있는 글이 아닌, 블로거 개인의 생각을 담은 단순한 글들임을 미리 말해 두고자 합니다. 1.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 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