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거 장로교 교인일 때, 교회 집회에서 자신이 기독교인이 되지 않았다면 방탕한 삶과 부도덕한 삶을 살았을 거라고 간증하는 교인들을 여러 명 보았습니다. 자신들이 믿는 종교로 말미암아 도덕적이 될 수 있었다고 믿는 이런 생각은 장로교인들 만의 전유물은 아닐 것입니다. 이런 사고는 기독교를 포함하여 근본주의적 성향의 종교를 추종하는 사람들에게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는 기회 될 때마다 종교인들이 인간들의 도덕적 잣대에도 못 미치는 삶을 사는 것을 비판해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도덕적 잣대가 구원의 기준은 아니며 단지 믿음만이 인간을 구원할 것이며, 죗된 세상에 살며 죄를 짓지 않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예수의 십자가와 그 보혈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울로에 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