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들/70노래

푸른 시절 / 눈이 큰 아이 - 김만수

elohim 2015. 4. 6. 15:21

 

 


푸른시절 / 눈이 큰 아이 - 김만수

 

하늘과 땅 사이에 꽃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공원에서 소녀를 만났다네
수줍어 말 못 하고 얼굴만 숙이는데
앞서간 발자욱이 두 눈에 가득 차네
찡하는 마음이야 뭐라고 말 못해도
찡하는 마음이야 괜시리 설레는 것

 

 

어젯밤 꿈속에서 무지개 피더니만
오늘은 공원에서 소녀를 만났다네
수줍어 말 못 하고 얼굴만 붉히는데
햇살이 눈에 들어 두 눈이 반짝이네
찡하는 마음이야 뭐라고 말 못해도
찡하는 마음이야 괜시리 설레는 것

 

 

내 마음에 슬픔 어린 추억 있었지
청바지를 즐겨 입던 눈이 큰 아이
이슬비 오는 밤길에는 우산을 들고
말없이 따라오던 눈이 큰 아이
내 마음에 슬픔 어린 추억 있었지
지금은 어딨을까 눈이 큰 아이

 

 

내 마음에 슬픔 어린 추억 있었지
청바지를 즐겨 입던 눈이 큰 아이
눈 내리는 밤길에는 두 손을 잡고
말없이 걷자 하던 눈이 큰 아이
내 마음에 슬픔 어린 추억 있었지
지금도 생각나는 눈이 큰 아이

 

 

'좋아하는 음악들 > 70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가에 앉아서 - 김세환  (0) 2015.04.10
목장길따라 -김세환  (0) 2015.04.09
우리들의 이야기 - 윤형주  (0) 2015.04.06
캔디 립스 - 김세환  (0) 2015.04.01
사랑하는 마음 - 김세환  (0) 2015.03.26